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갑자기 꼬리를 부풀리는 모습(일명 "꼬리 펑")을 볼 수 있다.
마치 털이 곤두선 것처럼 보이는데, 이 행동은 고양이의 감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꼬리를 부풀릴 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 걸까?
1. 놀람과 두려움
고양이가 갑자기 큰 소리를 들었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였을 때 놀라거나 두려워서 꼬리를 부풀릴 수 있다.
예를 들어,
🎈 청소기 소리가 갑자기 들렸을 때
🎈 낯선 사람이 갑자기 다가왔을 때
🎈 다른 동물을 만났을 때
이럴 때 고양이는 상대방에게 위협적으로 보이기 위해 몸을 더 커 보이게 하려고 꼬리를 부풀리며 방어적인 자세를 취한다.
2. 공격적인 경고 신호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나 동물과 대치할 때 경계심을 나타내기 위해 꼬리를 부풀릴 수 있다.
이 경우 고양이는
✔️ 몸을 낮추고 으르렁거리거나
✔️ 등을 둥글게 말면서 등 털도 갑자기 세우며 꼬리펑을 한다.
이는 "나 건드리지 마!"라는 경고의 의미이며, 싸움을 피하려는 행동일 수도 있다.
3. 흥분과 장난기

가끔 고양이는 기분이 좋아서 꼬리를 부풀리기도 한다.
특히,
- 사냥 놀이를 할 때
- 혼자 신나서 뛰어다닐 때
이럴 때는 공격적인 의미가 아니라 단순한 흥분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고양이가 꼬리를 부풀린 채 뛰어다닌다면, 단순히 신나서 장난을 치고 있는 걸 수도 있더!
마치 우리 쿠크처럼 집사를 사냥할 때나ㅎㅎㅎㅎ 집사와 숨바꼭질할 때 신이 나서 꼬리펑을 하는 쿠크 ㅎㅎㅎㅎㅎ
4. 추운 날씨 때문
고양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꼬리를 부풀릴 수도 있다.
겨울철 찬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 몸을 더 따뜻하게 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털을 부풀리는 것이다.
사람이 추우면 몸을 웅크리는 것과 비슷한 반응임.
☑️ 고양이가 꼬리를 부풀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 놀랐다면?
→ 천천히 다가가며 조용한 목소리로 안정감을 줘야 한다. - 싸우려는 상태라면?
→ 즉시 개입하지 말고, 고양이를 진정시킬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 한다. - 장난 중이라면?
→ 그냥 지켜보면서 놀이를 즐기게 해 주자!
🎯 결론
고양이가 꼬리를 부풀리는 이유는 단순한 놀람부터 공격적인 방어, 흥분, 체온 유지까지 다양합니다.
중요한 것은 고양이의 전체적인 행동과 상황을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 여러분의 고양이는 언제 꼬리펑을 하나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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