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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쓰의 하루

[소쓰의 하루] 내가 쌍수를 하다니..!(드디어 쌍수 후기/강남논현/매몰법/자연유착/윗트임/무쌍/짝눈/인아웃라인 내돈 내산 쌍수 후기)

by 소씅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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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쓰의 하루] 내가 쌍수를 하다니..!(논현/신논현 쌍수 발품 후기 1탄)

 

[소쓰의 하루] 내가 쌍수를 하다니..!(논현/신논현 쌍수 발품 후기 1탄)

사실 나는 쌍수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아니 쌍수 말고도 성형에 대한 생각이 1도 없었다.그런 내가 왜 쌍수 발품을 팔게 됐냐 하면..20대 후반부터 피곤하면 한쪽 눈에만 쌍꺼풀이 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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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쓰의 하루] 내가 쌍수를 하다니..!(논현/신논현 쌍수 발품 후기 2탄)

 

[소쓰의 하루] 내가 쌍수를 하다니..!(논현/신논현 쌍수 발품 후기 2탄)

발품 후기 1탄은 요기![소쓰의 하루] 내가 쌍수를 하다니..!(논현/신논현 쌍수 발품 후기 1탄) [소쓰의 하루] 내가 쌍수를 하다니..!(논현/신논현 쌍수 발품 후기 1탄)사실 나는 쌍수에 대한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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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쌍수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쏴리질러!!

 

발품후기 쓴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쌍수후기라니 ㅎㅎㅎㅎ
그것도 벌써 10일이 훨씬 지났다니!!
제 실행력 정말이지 저도 놀라워요 (내가 좋아하는 거에만 한정ㅋㅋㅋ)
꽤나 사족이 긴 그런 후기가 될 거 같아요ㅎㅎㅎ
빠르게 보실 분들은 아래에 후기 사진부터 보시면 됩니다!


 

발품 후기에 나와있지만

나는 짝눈이고, 이마 힘으로 눈을 뜨게 되어 꽤 오랜 시간 두통에 시달렸다 ㅠㅠ

처음에는 그냥저냥 살아가다가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어가니

짝눈도 더 심해지는 느낌이랄까..

저 두 가지 이유가 내가 수술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수술 일정은 명절 연휴 전이라서 바로는 안 됐고

상담날을 기준으로 2주 정도 이후?로 잡혔던 거 같다.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하....

그리고 대망의 쌍수 날!

전 날 병원에서 온 문자에

눈 수술의 경우 두 시간만 금식을 하면 된다고 왔길래 이상해서 병원에 다시 물어봄!

다른 후기에선 최소 6시간씩은 금식해서 배고팠다고 한 거 같은데..

다시 물어봤는데도 병원에서 눈 수술만 하면 두 시간만 금식하면 되고 대신 마지막 식사는 소식하라고 했다.

❌금식 시간은 병원마다 다 다르니깐 꼭!!! 물어보고 금식하셔야 해요!!

 

나는 오후

아점을 아주 맛있게 먹고 갔다 ㅎㅎㅎㅎ 하나도 배 안 고팠음!

 

드디어 병원으로 출발!

 

조금 일찍 가서 오후 세시쯤 병원에 도착했는데

와우....... 상담한 날보다 더 많은 대기인원이 가득 차있었다.

역시 쌍수 성수기답다.

끄덕-

 

한 30분쯤 기다리고 나서

처음 만난 실장님 말고 다른 남자 실장님과 수술 전 주의사항 및 동의사항 체크를 하고 나와서 다시 또 대기했다.

이때 수술비 계산함

그리고 다시 무한 대기... 하...

조금 무섭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는데

대기가 너무 길어지다 보니

수술이고 뭐고 그냥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뿐 ^-^ 

무려 한 시간을 대기했다 ㅎ...

너무 피곤하고 허리 아파서 어디든 누워있고 싶었다.

이러면 도대체 예약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거의 네시 반쯤 됐으려나

드디어 내 이름이 불렸고, 수술 전 라인을 잡으러 진료실로 들어갔다.

상담 때와 비슷하게 라인은 다시 한번 잡아주고

라인을 좀 더 높일지 세심하게 봐주심.

처음 라인을 잡아줬을 때는 인아웃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또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점쓰도 나도 오.... 음....이라는 표정과 말만 반복하니까 ㅋㅋㅋㅋㅋ

왼쪽 눈에 맞춰서 오른쪽을 잡아줬다.

이렇게 맞출 경우는 완전 속쌍이 돼서 아까울 거고 눈을 크게 뜨면 묻힐 거라고 해서

거울을 봤더니

너~~~무 속쌍이라 원장님 말대로 백퍼 아까울 거 같았다.

다시 한번 라인 잡고

거울 보여주고 보호자도 보라고 보여줌.

오 맘에 들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나 인아웃 쌍꺼풀 있어요~ 이 정도임! 만족스러웠다.

이번엔 점쓰도 보자마자

오 괜찮다.라고 말했고 원장님 뿌듯한 듯이 이 정도로 라인 잡자고 하심.

 

이상하게 내 눈은 세미아웃이나 아웃이 전혀 안 어울리고

라인을 조금만 높여도 확 부담스러워지더라...ㅠㅠㅠ 

애초에 연예인 될 상은 아니었나 봐요~~~~~ㅎ

그 후에는 원장님의 손을 따라서 아래도 쳐다보고 위도 쳐다보고 눈도 감고

여러 번 반복하면서

꽤나 꼼꼼하게 라인을 잡았다. (이때 펜으로 라인 그림!)

다시 한번 최종으로 거울 확인과 보호자의 확인을 거치고 나서

보호자는 수술 대기실로 나는 환복과 세수를 하러 탈의실로 갔다.

아!

나는 평소에 피어싱을 착용하고 있어서 피어싱을 미리 빼고 갔다.

주의사항에 금속 액세서리 다 빼고 오라는 말이 있었음!

혹시나 피어싱 하고 계신 이웃님들은 꼭 빼고 가세요!! 가서 빼려면 또 허둥지둥 잘 안 빠지고 잃어버린다 이거야!

 

내가 포스팅하려고 소중히 남겨놓은 얼마 없는 영상과 사진

너무 피곤해서였는지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다 😅

 


 

드디어 공개하는 나의 쌍수 전 눈..! (•_•)

왼쪽에만 속쌍에 가까운 쌍꺼풀
아래 쳐다볼때는 조금 더 잘보임

 

 

보는 각도나 눈에 힘을 얼마나 주고 있냐에 따라 다 달라 보이긴 하지만 평소랑 비슷한 건 첫 번째 사진!

나름 눈 큰 편이다 소리 듣고 살았는데 사진 보니까 아니다 아니야!! ㅠㅠㅠ

 

이마 힘으로 눈을 뜨는 습관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왼쪽 눈에 맞춰서 뜨려고 해서인지...

어느 순간 보니 오른쪽에는 겹주름도 살짝 생겨있더라 ㅎㅎ ㅠㅠㅠ

그리고 이제 라인 잡아 준 사진

점점점점..

 

라인 그리고

환복하고 세수하고 가글까지 한 후에!

대망의 수술실 입장.. 후...

이때부터 떨리기 시작함

평소 혈관이 약해서 혈관 주사 놓을 때 한 번에 혈관 잡지 못하는 병원들이 대다수였어서

이번에도 또 잡지 못할까 봐 그것도 걱정됨

다행히 한 번에 들어갔고, 우선 수액이 먼저 들어갔던 거 같다.

그 후에 내 손과 발을 베드에 묶음..

이때부터 많이 떨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수면마취 때문인 거 같다. 중간에 깨서 움직이는 사람들도 있다 보니 위험하니깐..?

평소에 나는 불면증이 심한 편이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드는 편이라 혹시나 마취가 잘 안 될까 봐 걱정됐다. 

손, 발까지 묶고 나니 더 불안해져서 간호사 선생님한테 급 말을 많이 걸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혹시 마취가 중간에 깨기도 하나요?"

"네.. 뭐 그렇기도 한데 5분만 잠들 거니깐요~"

 

이날 나는 수면마취할 때 리쥬란 이랑 보톡스도 같이 맞기로 했는데

같이 하는 게 맞냐고도 물어봄ㅋㅋㅋㅋ

5분 정도 지났을까 원장님 들어오는 걸 보고 나서

갑자기 닥터스트레인지가 돼서 세계여행 시작함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수면마취구나 ㅋㅋㅋㅋㅋㅋ)

문이 계속 열리고 또 열리고 다른 공간이 또 열리고

이곳저곳 다 다니고 있는데

눈 떠보라는 원장님 목소리가 들림

눈 뜨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겨우 떴더니

여기 보세요!!! 하면서 간호사 선생님이 소리 지름ㅋㅋㅋㅋㅋㅋㅋ

원장님 손은 저 앞에 있었는데 정신도 없고 눈뜨기도 힘들어서 위쪽만 바라보고 있었나 봄

그랬더니 다시 눈 감으라고 해서 눈 감고

좀 있으니 또 눈뜨라고 해서 다시 눈 뜸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이때부턴 수면마취 깨고 부분마취로만 진행)

 

근데 왼쪽은 전혀 느낌이 없었는데

오른쪽은 아프진 않았으나 내 눈꺼풀을 잡아당기는 느낌이 갑자기 나기 시작함

 

이때부터 또 두려워짐 ㅋㅋㅋ 혹시 마취 풀려서 아플까 봐 ㅋㅋㅋ(아프진 않았습니다😅)

언뜻 원장님이

"눈에 힘들어간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최대한 힘을 빼야 한다는 후기와 실장님의 말이 기억이 나서 최대한 눈에 힘을 안 주려고 노력했고

얼마 안 있어서 수술 끝!

"환자분 일어나서 걸어볼게요~~"

하고 일어나서 간호사 선생님 부축받고 회복실 의자에 가서 냉찜질 시작

이때까지도 엄~~청 몽롱하고 졸리고 눈 위에 있는 게 뭔지 아무 생각이 없다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너무 춥다ㅜㅠㅠㅠㅠㅠㅠ

담요 하나 더 주라고 하면 됐던 거 같은데 나는 몰라서 참았다.

나중에 정신 좀 차리고 보니 간호사 선생님이 담요 갖고 있는 게 보여서 덮어주라고 하려 했더니

이제 일어나서 탈의실로 가라고 하심ㅋㅋㅋㅋ

(추우면 꼭 얘기하세요!!!!)

이때도 아직 어지럽고 졸린데

수술 환자가 많아서인지 아니면 내가 눈 뜨고 있어서 회복 다 됐다고 판단해서인지 그냥 가라고 했다..ㅎㅎㅎㅎ

 

탈의실로 가다가 쓰윽 거울을 봤고

그제야

아 내가 드디어 쌍수란 것을 했구나..! 현실 자각

수술 끝났다는 나의 카톡에 점쓰도 부랴부랴 병원으로 왔다.

다시 한번 주의사항 듣고 처방전 가지고 약국 가서

항생제랑 붓기에 좋다는 약(미리 찾아봄)을 사서 드디어 차에 탐!

 

수술은 회복까지 약 한 시간 정도 걸렸다.

 


드디어.. 대망의 쌍수 1일 차

아니 쌍수 당일

수술 후 다섯 시간 정도 경과

(혐오 사진 등장)

 

 

 

 

 

 

 


 

두둥...!

 

눈 떴을때
눈 감았을때

 

 

확실히 눈에 힘이 들어갔던 오른쪽은 멍이 많이 들었고 ㅠㅠ

왼쪽은 정말 하나도 멍이 안 들었다.

붓기도 원래 오른쪽이 눈이 더 작아서였는지 힘이 들어가서였는지

더 심했고 왼쪽은 오른쪽에 비해 덜했다!

엄청나게 많은 후기와 정보를 검색해 보고 간 편은 아니라...

사실 라인이 깔끔하게 잘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도 잘 몰랐다.. 허허

눈 감은 모습은 이제 보니 좀 별로 안 깔끔한 거 같기도 하다....

근데 눈 떴을 때 모양이 깔끔한 거 같아서 만족스러웠고

드디어 쌍수가 끝났다는 생각에 마음 편해짐!

 

점쓰도 보더니 생각보다 많이 붓지도 않고 멍도 없다고 놀람!!

근데 눈에 힘이 들어가는 거는 마취하고 진행하는 거라

내가 어떻게 제어가 안 되는 부분이므로....

느낌이 나기 시작한다면 최대한 편안하게 힘을 풀려고 노력을 해야 함!!

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수술 전 준비물!

거의 다 알 거 같긴 하지만 ㅎㅎㅎ

나는 모자와 안경만 챙겨갔는데

절개로 하시는 분들은 안경으로도 잘 안 가려지는 거 같아서 많이 예민한 편이라면

선글라스 꼭!! 챙겨야 함!

 

그리고 붓기 약을 나는 미리 검색해서 약국 가서 샀는데..

사실 약 효과가 엄~~ 청 큰 거 같진 않아서 ㅎㅎㅎ

그래도 안 먹는 것보단 나을 거 같다는 생각에 먹긴 했지만

혹시나 사실 분들은 약도 미리 검색해서 스샷 찍어두는 게 좋습니다

(약은 다음 포스팅에 소개해 드릴게요 너무 별거 없는 약이긴 하지만.. 급 소심)

아 병원마다 어떤진 모르겠지만 찜질팩은 병원에서 주니깐 병원에서 준다면 안 사도 됨!

나름 한번 정리해 본 준비물과 주의사항인데 별거 없는 정보지만

혹시 수술을 앞두신 분이라면 한 번 쓰윽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 준비물과 주의사항
준비물
안경 또는 선글라스, 모자, 멸균 면봉, 거즈, 그리고 편안한 옷! (마스크는 선택사항)
(제가 처방받은 약국은 면봉이랑 거즈는 줬어요! 처방전에 있었는진 모르겠습니다 ㅠㅠ ..
면봉은 안 부족했지만 거즈는 부족해서 미리 인터넷 주문해뒀습니다!)
주의사항
실밥제거 할 때 까지는 눈에 물 닿으면 안됨❌
(세수는 가능하나... 당일은 안하는게 좋을거같고 하더라도 눈 닿지않게 살살)
냉찜질은🧊 당일 날부터 정말 열심히 해줘야 함 (실밥 제거(7일)할때까지)
안연고는 약국에서 준 설명서에는 하루 2-3회 정도 바르라고 되어있지만
병원 안내문에는 마르지 않도록 수시로 발라주라고 되어있어서 나는 수시로 발랐다.

 

☑️ 수술 이후 필요한 준비물과 붓기 약은 다음 포스팅으로!!

 

쓰다 보니 주절주절 사족만 길어지는 거 같아서 ㅎㅎ
쌍수 1일 차에서 7일 차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수술 이후 필요한 꿀템들도 같이 소개할게요

붓기 빠지는 모습을 기대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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