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반려묘 쿠크와 함께하는 아침
함께 지낸지 벌써 2년차가 되어가는 반려묘 쿠크 🐱💛
2년째 쿠크의 먕먕 소리로 아침을 시작하고 있다.
우리집 쿠크는 보통 하루에 여섯번 정도 일정한 시간에 밥을 먹는데
그 시간에 밥을 안주면 먕먕 대고 울기 시작한다...
(집사가 늦잠자는 날 오후 12시면 온 집안이 먕먕 소리로 가득.. 흑 늦잠 못자는건 집사의 숙명..)
사냥 놀이 시작이다냥
우리집 쿠크는 내가 밥을 다 먹을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준다.
숨숨집에서 잠을 잘 때도 있고, 혼자 가만히 집안 곳곳을 돌아다닐때도 있고
처음 데려왔을때 일명 밥상머리 교육을 잘시켜서인지 ㅎㅎ 식탁에 올라오지도 않고 울지도 않고
너무너무 착하고 똑똑하다.
그렇게 아침 겸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잠시 쿠크와 놀아주는 시간!
터널 놀이, 낚싯대 놀이 등 다양한 장난감을 활용해 고양이의 에너지를 채워줘야 한다.🎾
(사냥은 고양이의 본능이므로 꼭 해소시켜줘야 함! 해소가 안될 경우 무기력한 고양이가 될수도 있음ㅠㅠ)
쿠크는 꼬리같이 긴 장난감을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 무엇보다 좋아하는건 집사와의 숨바꼭질 타임이다
(너무 힘들어 쿠크야 🤣 🤣 🤣)
쿠크의 나른한 오후
그렇게 한바탕 집사와 놀고 보상으로 간식을 먹고 나면
쿠크는 잠시 숨을 고르느라 누워서 쉬기도 하고, 화장실을 가기도 하고, 집안 곳곳 순찰을 나서기도 한다.
이제 집사의 외출 시간!
외출을 하게 되면 쿠크는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낸다.
이 때, 제일 중요한 거!
쿠크가 무료하지 않도록 자동 장난감이나 먹이 퍼즐 준비해놓기 그리고 창밖을 구경할 수 있는 캣타워를 구비해놓는것!
고양이가 푹 잘 수 있는 숨숨집과 방석은 기본이다.💤💤
드디어 돌아온 집사와의 저녁시간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쿠크가 왜 이제 왔냐는 듯
먁먁 대면서 현관으로 뛰어나온다.
힘든 하루를 보상 받는 기분ㅠㅠㅠ
다리에 쿵쿵 머리를 부딪치며(헤드번팅) 마킹을 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을땐 알로그루밍도 해준다ㅠㅠ 귀여운 쿠크😻
집사의 저녁 준비를 하며 쿠크 저녁 준비도 같이한다.
뭐든 맛있게 먹어주는 쿠크때문에 비싸긴해도 사료 살 맛이 난다!! ㅎㅎ
쿠크와 집사의 하루 마무리
저녁을 먹고 또 한번의 사냥 놀이 시간을 갖는다.
오후 내내 자면서 에너지를 충전한 쿠크에게 사냥은 필수다 (나는 힘들어 쿠크야!!ㅠㅠ)
약 10~15분정도 사냥놀이 시간이 끝나면 쿠크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 타임을 가지고
쿠크는 보통 화장실로 향한다 💩ㅎㅎㅎㅎ
오늘도 건강한 배변을 봤는지 확인하고 쿠크도 집사도 서로의 시간을 가지고 나면,
어느덧 쿠크 야식 타임!
쿠크는 자기 전 건사료와 우유로 마무리한다.
쿠크가 사료를 먹는 동안 남집사와 여집사는 쿠크의 공간 곳곳에 간식을 숨겨놓는다
(고양이는 야행성이라 밤과 새벽에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혼자서 할 수 있는 놀이나 간식 퍼즐을 활용하는게 좋다! 아니면 밤새 울음소리에 시달려서 다음날 아주 큰 다크서클을 얻게될지도...)
그러고 나서 안방에 들어가면, 쿠크는 조용히 그리고 빠르게 ㅎㅎ 간식을 찾아먹고 안방 침대로 쏘옥 들어와 골골대기 시작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남집사랑 쿠크랑 침대에 누워 기분 좋은 하루 마무리! 😻
🎯 쿠크와 함께하는 하루, 별거 아니지만 특별한 순간들
고양이와 함께하는 하루는 단순한 반복이 아닌, 매일 새로운 순간들로 가득 차 있다. 🐾💖
집사로서의 소소한 행복을 공유하며, 더 많은 집사들에게 공감과 정보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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